애플 전기차 프로젝트, 그 후의 전환점
애플전기차 개발 프로젝트가 종료됐습니다. 2014년부터 진행중이던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변화를 겪었으나, 애플전기차 출시가 불투명해진 점도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몰비용의 함정에 빠질 위험을 고려해 애플전기차를 종료하고, 생성형 AI 부문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애플이 AI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애플 전기차 프로젝트
애플이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라는 보도는 애플이 자동차회사에서 자동차 엔지니어와 기타 인력을 영입했던 2014년에 처음(프로젝트 타이탄) 나왔습니다. 또 센서를 장착한 애플 소유의 자율주행차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주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전기차를 개발하는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은 수년 동안 여러 차례 조직 개편을 거쳤으며 2019년에는 직원들이 회사의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가운데 정리해고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애플이 전기차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미룬다는 보도도 나왔고 인포테인먼트를 지향하는 카플레이 소프트웨어 등 다른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해오고 있었기에 애플카 포기 선언이 충격으로 다고 알수도 있습니다.
매몰 비용의 함정 사례
매몰비용 함정의 교과서적인 사례로 1969년 영국과 프랑스가 합작으로 개발에 착수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가 꼽힙니다. 콩코드 프로젝트는 사업이 진행될수록 비용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먹혔습니다. 성공적으로 끝마친다 해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불투명했습니다.
이리듐 사업의 실패
1985년 모토로라는 야심찬 이리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위성 휴대폰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서비스를 개발하자는 의도였다. 10년간 13억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서 보니 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개인 휴대 통신에서 글로벌 로밍이 가능해지면서 값비싼 위성 휴대폰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졌지만 사업을 책임지고 있던 임원은 “13억달러나 투자한 프로젝트를 이제 와서 포기할 수 없다”며 실패 가능성을 무시한 채 계속 프로젝트에 투자하였고 결국 1998년 이리듐 사업을 시작했지만 출시 다음해에 2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 실패로 인해 모토로라는 회생이 어려울 정도의 타격을 입었습니다.
애플에겐 새로운 기회다? 전기차 포기 이유
애플은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의 약 2000명 직원들에게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것이고 많은 직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연간 수억달러를 투자해왔지만 지속적인 투자였지만 빛을 보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기에 현재 애플이 경쟁에서 밀리는 생성형 AI 로의 인력 재배치 결정은 납득이 가능 조치라 봅니다.
AI전환 긍정적
“전기 자동차를 포기하고 생성 AI로 리소스를 전환하기로 한 Apple의 결정은 자동차에 비해 AI 수익원의 장기적인 수익성 잠재력을 고려할 때 좋은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믿는다."는 시장 분석가들의 의견이 눈의 띄입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자동차 개발팀 해체 소식에 0.8% 상승한 것도 시장은 애플카 포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듯합니다.
마무리
애플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AI로 전환하는 결정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는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매몰비용의 위험과 AI의 장기적인 수익성 잠재력을 고려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보입니다. 특히 애플의 주가 상승은 이 결정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애플이 AI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기대감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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